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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8 소주
2009. 12. 28. 13:26

난 소주를 못먹는다
먹고 나면 몸이 과민 반응을 하여 잘쓰러진다.

그래도 언제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소주+굴
소주+잘구운 소시지
소주+치즈
소주+김
소주+견과류
소주+????(뭐가 좋을까?)

[출처: http://www.andongsoju.co.kr/]

 
일찌기 몽고(후에 원나라로 칭함)에서는 페르시아의 이슬람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증류방식의 술을 들여왔
는데 우리 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고려 충렬왕 때 징기스칸의 손자 쿠빌라이가 일본 원정을 목적으로
한반도에 진출 할 때 전해졌다. 소주의 명칭을 아라비아어로 아락(arag)이라고 하고 우리나라 평안북도의
경우 아랑주, 개성지방에서는 아락주라고하는데서도 그 흔적이 드러난다. 특히 몽고의 주둔지이던 개성,
전진 기지가 있던 안동, 제주도에서부터 소주 제조법이 발달하였다고 한다.

한국에서 소주를 칭하는 명칭은 밑술을 증류하여 이슬처럼 받아내는 술이라고 하여 노주(露酒), 불을 이용한다 하여 화주(火酒), 또는 한주(汗酒), 기주(氣酒
)등 다양하게 불리우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더욱 유행되어 이에 관한 기록이
많이 보이고 있다. [단종실록]에는 문종이 죽은 뒤 단종이 상제노릇을 하느라
고 허약해져서 대신들이 소주를 마시게 하여 기운을 차리게 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소주는 약으로 쓰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 않고 작은 잔에 마셨고 따라서 작은잔을 소주잔이라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와같이 처음에는 약용으로 마시거나 왕이나 사대부들이 마셨던 술이었는데 점차 서민에게도 보급되어
각 가정에서도 많이 빚어 먹게 되었다. 그 뒤 1919년에 평양에 알콜식 기계 소주공장이 세워지고 이어 인천,
부산에도 건설되어 재래식의 누룩을 이용한 소주는 흑국소주로 바뀌고, 1952년부터는 값 싼 당밀을
수입하여 만들게 되었다. 1965년 정부의 식량정책의 일환으로 곡류의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우리의 고유한
풍미와 정성어린 증류식 순곡주는 자취를 감추고 고구마, 당밀, 타피오카 등을 원료로 하여 만든 주정을
희석한 희석식 소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동에서 소주의 제조법이 발달한 것은 원의 한반도 진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그것은 원이 한반도에 진출한것이 13세기인데, 일본 원정을 목적으로한 원의 병참기지가 안동에 있었던 것으로미루어 알수 있다.

안동소주를 비롯한 소주는 고려시대 권문세가 사이에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민간 요법으로 배앓이, 독충에 물린데는 소주를 발라 치료하는 등 약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또한 [조선명인전]에는 연산군때 안동으로 귀양왔던 농암 이현보 선생이 중종 반정 후 지평(持平)으로 복직되어 불요불굴의 정신으로 직무에 충실하여 동료간에 소주도병(燒酒陶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기록에

서 소주의 역사적 일단을 볼 수 있다. [의서(醫書)]에서는 소주가 약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과 함께
현재 안동 지역민의 제보에서도 상처에 소주를 바르고, 배앓이, 식용증진, 소화불량에 소주를 사용했다고
한다.
 
누룩을 만드는 과정은 생밀을 씻어 말린 다음 적당히 파쇄한 밀에 물을
 넣어 손으로 버물려 골고루 혼합한다. 그런 다음 원형의 누룩 틀에
모시 보자기를 깔고 혼합된 재료 일정량을 넣고 보를 덮고, 그 위에
별도의 보를 한 장 얹어 발로 다시 뒤집어 넓적하게 성형한다.
누룩 틀에서 누륵을 꺼내어 20일 정도 띄운 다음 콩알 정도 크기로
파쇄한 후 건조시켜서 곡자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루밤 이슬을 맞힌다.
 
고두밥을 만들 때는 쌀을 잘 씻어 물에 불린 후 시루에 찐다.
다찐 고두밥은 매끌매끌 하면서도 끈끈한 윤기가 흐른다.
그 다음 그늘에 멍석을 깔고 고두밥을 넓게 펴서 식힌다.
 
 
이것이 다 준비되었으면 방냉한 고두밥과 분쇄된 누룩을 손으로
버무려가면서 적량의 물을 가해 혼합 시킨 후 술독에 넣고, 약 15일간
이상 자연 숙성시 킨다. 숙성이 끝난 술독을 열어 보면 노릿끼하고 감칠
맛 나는 전술이 된다.
 
발효된 전술을 솥에 넣고 소주고리와 냉각기를 전술을 넣은 솥위에 얹은
후 증기가 세어 나가지 않도록 솥과 소주고리, 소주고리와 냉각기 닿은
부분에 시루뻔을 바른다. 불을 지펴서 열을 가하면 전술이 증발되며,
소주고리 위에 얹은 냉각기의 차가운 물에 의하여 냉각되어 소주고리
관을 통해 증류식소주가 흘러나오는 것이 증류식 안동소주이다.
처음에는 상당히 높은 정도의 소주가 나오는데 차차 도수가 낮아져
45도에 혀끝 맛으로 가장 좋은 맛과 향이 날 때에 증류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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