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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디슨 John Mathieson 촬영
도디 돈 Dody Dorn 편집
1095년 교황 우르반 2세는 "신의 뜻이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7세기 중동지역을 장악한 이슬람 군대의 지배하에 있는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 탈환이라는 미명 하에 유럽의 기독교도들을 광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영주들부터 서민들에 이르는 수 천명의 기독교도들이 이 부름에 응했고, 끊임없는 십자군 원정대의 행렬이 200여년에 걸쳐 동방으로 향했다. 이들은 도시를 포위하고, 공격하며 왕국을 건설하고, 수세기 동안 이어질 종교 분쟁의 씨앗을 잉태했다.
제1차 십자군 원정으로 기독교도들에게 탈환된 예루살렘(총8차례에 걸쳐 십자군 원정이 진행되었다)은 반세기 넘게 기독교 왕자들에 의해 통치되었다. 하지만,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시대 배경인 1184년에 이르러 왕국에는 분쟁이 끊이지 않았고, 이슬람측은 살라딘과 같은 강한 지도자의 출현으로 세력이 급성장해 차츰 왕국의 존재마저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고프리와 같은 몇몇 기사들은 위기 의식을 느끼고, 성지 수호를 함께 할 충직하고 열정적인 전사들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제2, 3차 십자군 원정 시기의 예루살렘에서는 기독교의 지혜로운 통치자 볼드윈4세(에드워드 노튼)에게 목숨과 명예를 걸고 충성을 맹세한 이벨린의 고프리를 포함한 소수의 기사들과 충직한 군사 자문관 티베리아스(제레미 아이언스)의 도움으로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휴전 협정을 맺으면서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볼드윈의 치세가 수명을 다해 십자군들 사이에 광폭함, 탐욕, 질투의 징후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이 불안정한 휴전은 서서히 위협받고 있었다.
한편, 십자군 원정에서 부상을 입고 고향 프랑스로 돌아온 기사 고프리는 신분의 격차로 거두지 못했던 아들 발리안을 찾아가 스스로 친아버지임을 밝히고, 그에게 진정한 기사도 정신을 가르친다. 그리고 한낱 대장장이였던 아들 발리안을 설득해 기독교도와 이슬람이 공존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으로의 여정에 이끈다.
하지만, 매복 기습 공격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고프리는 아들 발리안에게 기사 작위와 함께 자신이 이루지 못한 예루살렘의 평화를 수호할 임무를 물려준다.
이제, 아버지의 검을 넘겨 받은 발리안은 약자를 보호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신성한 기사도 서약을 계승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가 조화를 이뤄 전쟁이 아닌 평화, 미움이 아닌 사랑이 가득 넘치는 이상의 세계 '킹덤 오브 헤븐'을 꽃피울 수 있게 한 것이다.
About Movie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창조한 새로운 신화!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서사 액션 대작 <킹덤 오브 헤븐>
<에이리언><블레이드 러너><델마와 루이스><글래디에이터><블랙 호크 다운> 등 장르에 국한없이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내놓은 리들리 스콧 감독. 특히,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5개 부문을 석권한 <글래디에이터>는 할리우드에 대형 서사극의 부활을 알리며, 그를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의 거장으로 만들었다.
그런 그가 <반지의 제왕>의 올랜드 블룸을 주연으로 맞아, 영화사의 신기원을 이룰 서사 액션 대작 <킹덤 오브 헤븐>으로 돌아왔다. 200여년에 걸쳐 진행된 십자군 전쟁을 소재로, 이상을 위해 영웅적 사투에 뛰어든 한 청년의 눈에 비친 십자군 원정기를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낸 스펙터클 서사 액션 대작 <킹덤 오브 헤븐>은, 12세기의 프랑스와 예루살렘을 무대로 정의와 진실, 그리고 용기를 믿고 '킹덤 오브 헤븐'을 추구한 한 명예로운 기사의 운명적인 이야기이다.
십자군 전쟁은 그동안 수많은 제작자와 감독들이 영화화를 꿈꿨지만, 그 방대한 스케일을 소화해낼 자신이 없어 감히 누구도 도전하지 못했던 금단의 소재였다. 그러나 리들리 스콧 감독은 달랐다. 개인의 휴먼드라마에 이 방대한 역사적 사건들을 차용, 중세 황금기에 일어났던 이슬람과 기독교도들간의 지난한 전쟁을 생생하게 담아냈을 뿐아니라, 영화사상 가장 웅장하고도 완성도 높은 스펙터클로 역사를 신화로 재탄생시켰다.
상상을 뛰어넘는 거대 스케일과 세부까지 리얼하게 담아낸 대규모 전투씬, 여기에 화면을 압도하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가슴을 적시는 사랑,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묻는 심원한 테마까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다.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은 감히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량이 집대성된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서사 액션 대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Upgrade Production Note 1 - Project
감히 넘볼 수 없는 블록버스터의 신기원
200여년의 장대한 십자군 전쟁터로 리들리 스콧 사단이 출항하다
자신만의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과 극도의 섬세한 세부 묘사로 찬사를 받는 리들리 스콧 감독은 오래 전부터 중세의 시대 상황, 특히 십자군 원정 시기의 기사들을 다룬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고 한다. 200여년이라는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을 치르며 다양한 사회와 문화를 보여준 그 시기가 서사 액션영화의 대가 리들리 스콧의 흥미를 자극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스콧 감독이 그동안 영화에서 그려온 영웅들은 모두 평범하지만, 운명적으로 역사적 사건 속에 빠져드는 인물로 시련과 역경을 통해 불의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로마의 고위층 장교에서 반역자로 몰리는 '막시무스'가 주인공인 <글래디에이터>, <블레이드 러너>의 의식 있는 로봇 '데카드', <에이리언>의 '리플리'를 생각해보라.)
한편, 시나리오 작가 윌리엄 모나한 역시, 영화적으로 다채로운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다는데 착안해 십자군 원정을 소재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었다. 오래 전부터 예루살렘에 세워진 라틴 왕국, 특히 볼드윈4세 시기에 심취해 있던 그는 십자군 진영과 이슬람 진영에 힘의 균형이 이루어진, 부분적으로는 휴전 상태에 들어가 각자의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이 시기를 배경으로 '트리폴리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를 본 리들리 스콧은 곧바로 모나한과 의기투합, <킹덤 오브 헤븐>의 거대 프로젝트를 출발시켰다.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가기 전, 모나한은 수세기에 걸쳐 쓰여진 일방적인 해석들을 피하고자 역사학자들에게 직접 설명을 들어가며, <킹덤 오브 헤븐>을 위한 주요 자료들을 수집했다. 그리고 감독에게 볼드윈 4세와 살라딘이 다스리던 예루살렘과 왕국을 수호한 젊은 중세 기사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를 제안, 낯선 이국 땅에서 종교적 열정으로 십자군에 참가한 유럽의 기사들의 매혹적인 에피소드를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모나한이 써낸 이 감각적이고 지적인 시나리오를 본 리들리 스콧은 곧바로 <킹덤 오브 헤븐>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마치 캔버스에 풍부한 휴먼 드라마를 채색하듯, 역사적 사건들을 차용해 오늘 날에는 찾아볼 수 없는 평화의 개념을 되짚어보고자 했다. 그것이 바로 <킹덤 오브 헤븐>이 여느 서사액션과 다른 핵심이다.
Upgrade Production Note 2- Casting
초호화 출연진이 웅장함을 더한 불멸의 영웅 신화
세상의 모든 고난과 영광이 스크린에 되살아온다
<반지의 제왕>의 요정 레골레스로 주목받은 올랜도 블룸이 <킹덤 오브 헤븐>의 주연 '발리안' 역에 전격 발탁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강인한 영웅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운명에 이끌려 십자군 원정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들게 된 그는 살라딘의 이슬람 군대에 용감하게 맞서 예루살렘의 백성들을 보호하고 이끌었으며, 기독교 동맹을 위반한 배신자들은 단호하게 처단해 당대의 영웅이 되었다.
발리안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시빌라 역에는 <몽상가들>의 에바 그린이 캐스팅 되었다. 20대 초반의 에바 그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빌라의 성숙한 영혼에 잘 부합된다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열연을 펼쳤다. 거의 남성들 위주로 진행되는 <킹덤 오브 헤븐>에서 두드러지는 강인한 여성상을 표현해내며 사랑에 매혹되고, 세상을 위해 목숨을 던진 새로운 영웅 신화의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그리고, 발리안의 아버지이자 정신적 지주인 고프리 역에 리암 니슨이 가세하면서, <킹덤 오브 헤븐>은 감독의 구상대로 순조롭게 캐스팅이 진행되었다. 리암 니슨은 영화 촬영내내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 그들 마음 속에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이밖에 제레미 아이언스, 에드워드 노튼과 같은 정상급 연기파 배우들이 작가 윌리엄 모나한과 스콧 감독과 일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캐스팅에 적극 응했다. 특히,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감독을 직접 찾아온 제레미 아이언스는 "이 초대형 액션 영화 스크립트에는 관객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담겨있었다. 게다가 리들리 스콧 감독은 기존에 제작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스콧 감독은 야비한 인물의 대명사 기 드 루지앵 역에 뉴질랜드 태생의 마톤 크소카스를 찾아냈다. 그는 비뚤어진 사랑으로 신의를 저버리는 기 드 루지앵의 충격적이고 난폭한 행동들을 자신의 유약함을 감추기 위한 일종의 감정 이입으로 묘사,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렇게 모인 모든 배우들은 자발적으로 중세 시대 상황 및 그들이 연기할 캐릭터, 의상과 문화에 대해 연구했고, 리들리 스콧 감독의 등장 인물 개개인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탁월한 비주얼 감각에 힘입어 강렬한 파워를 발산한다.
Upgrade Production Note 3 - Production Design
현대에 부활한 거대한 역사의 현장, 중세 예루살렘
창조적이고 핵심적인 두뇌가 모여 당대의 생활상과 향기마저 기록하다!!
<킹덤 오브 헤븐>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스콧 감독은 미술 감독 아서 맥스를 포함해 단기간 내에 중세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그를 도와줄 경험 많고 창조적인 핵심 두뇌들을 소집했다. 350명의 건축가들은 모로코와 크로아티아, 이태리, 스페인, 그리고 영국인으로 조직되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킹덤 오브 헤븐>의 스텝들은 마치 십자군들처럼 다인종, 다문화 사람들의 혼합체였다.
이렇게 모인 이들은 몇 달에 걸쳐 다량의 도서관 사료들을 조합하고, 장소를 섭외한 후, 구체화된 최종 무대 배경이 될 메인 세트 모델을 고안해냈다. 이후 로마의 미술부가 완성한 1,000여장의 데생으로부터 본격적인 세트 제작에 돌입했다.
아서 맥스는 "연구 자료를 토대로 상상력을 발휘해 세계를 창조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하고 싶어하는 게임이다. 우리는 단지 건물의 외관 뿐아니라 고대 예루살렘, 케락(Kerak) 요새, 고프리의 고향인 '이벨린' 등 다양하고 복잡한 미로처럼 세트를 만들려고 했다. 또한 배경이 왕궁이거나 단순한 마을일지라도 관객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현실감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특히, 영화의 핵심 무대인 예루살렘을 디자인 하기 위해 미술팀은 실제 예루살렘에 위치한 타워 오브 데이비드(Tower of David) 박물관을 참고로 예루살렘의 도시와 성벽 모형을 만들었다. 28,000평방 미터가 넘는 성벽만을 위해 무려 6,000톤의 석고가 소비되었다. 그러나 중세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서는 거대한 세트부터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세부 작업도 매우 중요했다. 12세기의 욕조를 포함해 갑옷과 투구, 수많은 무기, 화살, 검과 방패 등을 주도면밀하게 제작했으며, 80명의 장인들과 함께 직접 소스를 구하러 다닌 소품 담당자는 영화에 나오는 초가 지붕들을 12세기의 조상들이 만드는 방식으로 재현해내기까지 했다.
이렇게 탄생한 무대 세트는 살아있는 생생한 공간으로 당시 각계각층의 실제 생활상까지 담아내며 관객들이 중세 시대를 직접 경험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Upgrade Production Note 4 - Wardrobe & Weapons
철저한 고증과 자료 조사로 제작된 의상과 소품
거대 서사 액션 대작 <킹덤 오브 헤븐>만의 재미를 선사한다
의상 디자이너 잰티 예이츠는 서유럽과 동방의 융합을 표현하는 <킹덤 오브 헤븐>의 연기자들에게 입힐 의상을 위해 우선 방대한 자료 수집에 나섰다. 대영박물관은 물론, 영국에 있는 모든 박물관과 도서관, 리즈 아모리 박물관 및 베르사이유의 십자군의 방까지 탐방했다. 이슬람인의 작은 가죽 신발끈과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모두 연구해야 했고, 5천개 이상의 의상을 직접 만들어야 했다.
특히, <킹덤 오브 헤븐>은 중세 십자군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의 의상 선정에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왕과 귀족, 기사의 가문과 권위를 상징하는 장식 마크 문장과 군인의 충성심을 판가름 하는 색상이었다. 박물관에서 어렵게 찾아낸 이벨린의 문장은 짙은 빨강과 황금색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실제 영화에 그대로 응용되었다. 예루살렘 수비대의 의상 색톤은 강한 느낌의 블루를 기본으로 투명하면서 푸른 빛이 감도는 콘플라워 블루를 사용했다. 이에 반해, 이슬람 군대 의상은 사막을 잘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과 모래색, 호박색, 황금색 등을 섞어 사용했는데, 살라딘과 그의 경비대장 이마드의 의상에는 은색과 황금색, 검정색을 사용해 대비를 이루게 했다.
예이츠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여주인공 에바 그린의 의상. 28벌의 의상을 창조해냈으며, 인도에서 수놓은 실크로 만든 외투와 로마에서 제작한 일명 소시지 바지, 하렘 팬츠에 부츠를 신긴 승마복은 특히 눈길을 끈다. 말 그대로 진주로 완벽하게 둘러 쌓인 모든 의상들에 인도에서 들여온 수제품과 보석을 장식, 시빌라를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한편, 무기 제조의 달인 사이먼 애서튼은 수 만개의 무기 제작을 담당했는데, 특히 영화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두 개의 검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고프리가 아들 발리안에게 물려준 검과 살라딘의 검이 바로 그것이다. "고프리의 검을 제작하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칼집과 벨트였다. 우선 호두나무로 칼자루를 만들고, 그 위를 동물 가죽으로 감싸 십자가 문양 및 용무늬를 새겨 넣었다. 칼날은 다른 금속보다 가볍고 안전한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는데, 첫 검을 만드는데만 꼬박 일주일이 소요되었다. ".
스콧 감독은 살라딘의 검으로 커다랗게 휘어진 언월도(초승달 모양의 검)를 원했지만, 애서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이슬람교인의 칼날은 일직선 모양이었기 때문에 여러 번의 논의를 거쳐 일직선 모양을 한 살라딘의 검이 제작되었다. "우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위협을 느끼게 하려고, 칼 끝을 쪼갰다. 칼자루는 뼈로 만들어 뱀의 머리를 새겨 넣었다. 이것을 제작하는데 좀더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이외의 각 아이템은 제작되자 마자 곧바로 사용자에게 보내져 그야말로 군사 작전을 방불케 했다.
Upgrade Production Note 5 - Scoring & The Final Mix
아카데미가 인정한 세계적인 거장의 합작품
소름 끼칠만큼 새로운 음악과 컬러
<킹덤 오브 헤븐>에서 작곡가 해리 그렉슨-윌리엄스의 음악은 빠져서는 안될 클래식한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영화의 도입부에 그는 비올라 연주로 소름이 끼칠 듯한 사운드를 삽입한다. 반대로 발리안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에는 그가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음악과 향기를 느끼는 부분에서 아라비아 바이올린인 '우드', '카눈' 또는 '카만차' 소리를 들을수 있다. 런던에 위치한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그렉슨-윌리엄스는 123명의 바하 합창단 및 이스탄불에서 온 터키 뮤지션들을 그의 오케스트라에 합류 시켰다.
"<킹덤 오브 헤븐>의 음악 색깔은 터키 뮤지션들에 의해서 나오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허디-거디 연주자와 바이올린 연주자, 바흐 합창단이 한데 어우러져 조용히 울려 퍼질 것이다. 이것은 아주 이국적인 음악으로 오케스트라를 넘어 대양의 소리를 느낄 수 있다. "고 그렉슨-윌리엄스는 말한다. 특히, 두 문화가 충돌했을 때의 테마를 위해, 그렉슨-윌리엄스는 각각의 전투씬을 관현악으로 편곡했고, 잔인한 음향 효과와 함께 전투는 정점에 이른다.
해리 그렉슨-윌리엄스가 만든 음악을 완성하기 위한 사운드 믹싱을 위해 스콧 감독은 9번의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그 중에 <시카고>와 <블랙 호크 다운>으로 두 번씩이나 오스카상을 거머쥔, 마이크 민클러를 기용했다. 이미 <블랙 호크 다운>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는 그와의 작업 결과를 놓고 감독은 "마이크 민클러의 작업은 믹싱에 있어 일종의 도전이었고, 그의 작업 결과는 눈부시도록 훌륭했다 "고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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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화가. 인상파와 일본 우키요에의 영향으로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작풍을 확립하였다. 작품에 《빈센트의 방》《별이 빛나는 밤》《밤의 카페》등이 있다.
반 고흐는 렘브란트 이후 가장 위대한 네덜란드 화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현대미술사의 표현주의 흐름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불과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제작된 그의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 거친 붓놀림, 뚜렷한 윤곽을 지닌 형태를 통하여 그를 자살까지 몰고간 정신병의 고통을 인상깊게 전달하고 있다.
그의 그림에서는 모든 것이 살아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작품은 많은 현대회화의 발전, 특히 수틴과 독일 표현주의 화가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그가 평생 동안 그린 800점 이상의 유화와 700점 이상의 데생 가운데, 그가 살아 있는 동안 팔린 작품은 데생 1점뿐이었다. 항상 가난했던 그는 그림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시급히 전달해야 한다는 확신과 형을 무조건 믿었던 테오의 도움으로 간신히 생활을 유지했다. 1872년부터 테오와 친구들에게 쓴 편지들은 그의 목표와 믿음, 희망과 절망, 수시로 달라지는 건강상태와 정신상태를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위대한 인간기록이라 할 수 있는 독특하고 감동적인 전기자료이다. 그가 자살했을 때, 반 고흐라는 이름은 세상에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는 1888~90년에 파리의 앵데팡당 미술전람회에, 그리고 1890년 브뤼셀에서 그림 몇 점을 출품했다. 그가 죽은 뒤 1891년에는 파리와 브뤼셀에서 그를 기념하여 몇 점 안되는 그의 작품을 전시했을 뿐이다. 그의 개인전은 1892년에야 열렸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그에 대한 비평은 단 1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1962년 : 빈센트 반 고흐 재단이 창설
1973년 : 6월2일 율리아나 여왕에 의해 반 고흐 재단이 설립된지 13년 만인 1973년 암스테르담에 그를 기념하는 미술관이 설립되었다. 그전까지는 바로 옆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슈테데릭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들을 전시해 왔다.
그의 생전 작품 유화 8 백 70 여점, 드로잉 1천 2백여점 중 유화 2 백여점, 드로잉 5백 50점을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각지에 분산되어 있으나 이곳처럼 각 시대별로 고루 수집되어 있는 곳은 없다.
그러나 그의 편지에는 15라는 숫자는 한번도 나오지 않으며, 고흐는 아무래도 14송이의 해바라기 그림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 같다.
고흐의 또 다른 ‘해바라기’ 작품에 얽힌 재미난 일화. 1987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2천475만파운드에 구입한 일본의 야스다화재보험이 작품을 도쿄 신주쿠의 1층 로비에 위치한 미술관에 전시했고, 작품을 보러온 관객들이 낸 입장료 수입으로 1990년대 말 이미 작품 구매가격을 충당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처럼 명작(名作) 한 점이 주는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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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닷컴] (글=이동진) 삶이라는 여행. 여행이라는 꿈. 꿈이라는 약속. 약속이라는 삶. 신작 애니메이션 ‘업’(Up-7월30일 개봉)은 끝내 이루지 못한 오랜 꿈에 대해 쓸쓸히 이야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함께 떠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결국 홀로 남게 된 자는 이제 어디를 바라보아야 하는 걸까. 미지의 환상적인 세계로 데려가주겠다던 어린 시절의 약속을 세월 속에 흘려 보내고 만 사람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에서 무엇을 결심할 수 있을까. 그는 다시 꿈꿀 수 있을까. 꿈을 향해 이제라도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까.
칼은 아내 엘리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꿈꾸던 남미의 파라다이스 폭포에 끝내 가지 못하고 세상을 뜨자 크게 상심한다. 궁리 끝에 칼은 그들이 수십년간 살아온 집에 수많은 풍선을 매달아 공중에 띄우는 데 성공한다. 본격적으로 파라다이스 폭포로 가려던 칼은 이웃의 여덟살 소년 러셀이 집 근처에서 서성이다가 우연히 그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픽사의 열 번째 애니메이션이면서 첫 번째 3-D 애니메이션이기도 한 ‘업’(감독-피트 닥터, 밥 피터슨)은 꿈과 모험이라는 애니메이션 본유의 영역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다. 괴팍한 노인과 호기심 많은 소년이 말하는 개와 거대한 희귀새를 만나 신비의 폭포를 향해 가는 이 여정은 러셀의 천진무구한 행동에서 근력 약한 노인들이 아픈 허리를 잡아가며 싸우는 액션까지, 기분 좋은 유머를 시종 잃지 않아 관객을 즐겁게 한다. 3-D 상영관을 선택하면 풍선에 매달린 집이 비행하는 장면이나 하늘에서 펼쳐지는 클라이맥스 액션 장면에서 입체영화의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도 있다.
‘업’의 캐릭터 디자인은 캐리커처에 가깝다. 3등신에 가깝게 머리를 크게 그림으로써 만화적이고 정감 어린 인물의 느낌을 강조하는 대신, 배경은 정교하기 이를 데 없는 표현력으로 생생히 살려냈다. ‘월-E’에서 사각형의 월-E와 타원형의 이브를 대조시켰던 픽사의 애니메이터들은 ‘업’에서도 각진 외모를 강조한 칼과 둥그스름한 러셀을 대비시킴으로써 흥미를 배가한다.
수없이 많은 풍선들이 일시에 부푼 후 마침내 집이 두둥실 천천히 떠올라 비행할 때의 그 우아한 리듬은 빠르게 휘몰아치기만 하는 오늘의 허다한 오락영화들이 결코 체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서정적이면서 내향적인 음악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극에 절묘하게 어울린다. 세상을 떠나 그 여행에 동행할 수 없었던 엘리는 반복되는 테마 음악을 통해 강력하게 상기됨으로써 그 여정에 이명으로 내내 함께 한다.
하지만 ‘업’은 무엇보다 픽사가 얼마나 뛰어난 이야기 창작 집단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가장 쉽고도 고전적인 화술로 마음의 우물을 가장 깊게 휘젓는 이 걸작은 어느 순간에 이야기의 태엽을 감아야 하고, 언제 리타르단도와 액센트를 구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는 무려 18명의 ‘스토리 스태프’ 명단이 올라 있다.)
결국 ‘업’이 그려내려는 세계는 무수한 풍선을 매달고서 창공에 둥실 떠있는 작은 목조 이층집의 이미지에 고스란히 함축되어 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날아가고 싶어하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소망이 가장 화려한 색들을 지닌 풍선의 도움으로 날개를 활짝 펴면서도, 삶을 지탱하게 만들었던 소중한 기억 역시 낡은 집에 여전히 편안하게 깃들어 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추억과 다가올 시간에 대한 꿈이 함께 하는 이 특별한 여행은 머무르면서 떠나는 역설을 풍선에 매달린 집으로 선명하게 시각화한다.
이 영화는 시종 유쾌하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극의 초반부와 말미에서 강력하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두 차례의 장면이다. 칼과 엘리가 결혼식을 올리는 순간부터 늙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늙은 남편이 홀로 파란 풍선을 들고 귀가하는 순간까지를 단 한 마디의 대사도 없이 4분 가량으로 압축한 초반 시퀀스는 아마도 픽사가 이제껏 만들어낸 모든 장면들 중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잔상을 남기는 명장면일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을 다 이룬 것 같은 후반부의 어느 지점에서, 안락의자에 앉은 칼이 노트를 넘기다가 맨 뒷장에서 발견하게 되는 문장은 감동과 용기를 끝내 함께 안기며 정화(淨化)와 고양의 순간을 빚는다.
기자 시사회에 이어 이 영화를 일반 시사회에서 다시 보고 나오던 날, 극장 스태프들이 선물로 나눠주던 빨간 풍선 하나를 받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밤길은 멀고 고단했지만 끝내 그 풍선을 터뜨리거나 버리지 않았다. 거실에 불을 켜고 꽃병에 풍선을 꽂자, 내 어린 날의 꿈이 생생히 떠올랐다. 오래도록 잊고 있었던 작은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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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브랜드
언젠가 한번 타보고 싶다
진짜 잔고장이 없을까?
솔직히 렉서스만의 독특함은 아직은 잘 못느끼겠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다 자동차의 대표 브랜드
한번은 느끼고 싶다
일본차의 진수와 장인정신이 무엇인가를....
4륜구동의 안정됨을 느끼고 싶기도 하고.....
Audi A8 Quatro와 비교하면 재미있겠는데.......
[출처 : 네이버 자동차; http://auto.naver.com/brand/car.nhn?car_id=8296&ctype=s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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